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투자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교통, 물류, 에너지, 자원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자"며 경제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유 부총리는 "신 실크로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양국 간 교통·물류 분야파트너십을 강화하자"며 "타슈켄트 신공항 건설, 총 2400km의 도로 확장 등 우즈베키스탄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한·우즈벡 자유무역협정(FTA)을 위한 공동연구 개시 논의도 원활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 실크로드를 개척하는 엔진으로서 에너지·자원 분야의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면서 "양국 간 협력의 외연을 의료, 전자 등 첨단산업으로 확대하고 섬유, 농식품 같은 전통적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과 과학기술을 융합하는 창조적 산업협력을 확대하자"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공기업 민영화 정책에 따른 해외투자 유치를 추진하는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투자무역부와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의 한국증시 상장을 유치하려는 한국거래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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