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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해방촌 문화예술마을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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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제2기 임원선출...용산구 해방촌 도시재생 행정지원 협의회도 본격 가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향후 용산 해방촌이 남산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오감오락(五感五樂) 문화예술마을’로 탈바꿈한다.

또 먹자골목과 역사문화탐방로, 주민공동 이용시설 등을 조성하고 공방 및 니트 산업도 특화한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해방촌(용산2가동)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협의체 제2기 임원 선거를 갖고 제2기 임원을 선출함으로써 구 도시재생 행정지원 협의회도 본격 가동한다.

지난 20일 해방촌 주민협의체 회원들과 성장현 용산구청장, 총괄계획가(MP) 등 255명이 용산2가동주민센터 강당에 해방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제2기 임원 선출을 위해 모였다.

입후보자 6명이 각자의 소견을 발표한 뒤 현장투표를 개시했다. 1인 1투표로 득표순에 따라 임원 4명을 선출하는 방식이었다.
투표권자 559명 중 232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42%에 이르렀다.

개표 결과 손행조(77)씨가 최다 득표로 대표에 선출됐다. 차순위로 선출된 운영위원장 세명은 향후 경제, 주거, 공동체 분과별로 활동을 하게 된다.
해방촌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제2기 임원

해방촌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제2기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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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대표는 “대표에 선출돼 기쁘다”면서 “해방촌이 더 살기좋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1기 임원들의 임기가 1년이었던 데 반해 제2기 임원들의 임기는 2년이다. 5월부터 2018년 3월까지 활동을 이어간다. 이들은 전체위 승인을 거쳐 감사 2명을 임명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6월 관련부서 전체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사업별 부서 간 협업 회의를 지속 시행해 왔다. 지난달에는 부구청장(단장)과 도시계획과장 등 28개 부서장을 주축으로 ‘해방촌 도시재생 행정지원 협의회’도 구성했다.

협의회는 사업 시행 가능성을 조기에 검토하고 사업의 안정적 실행을 도모한다.

아울러 해방촌 주민협의체 제2기 임원 및 회원들과 유기적 소통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

26일에는 서울시 주거재생계획팀장과 총괄계획가가 협의회에 참석해 해방촌 도시재생 마중물사업 및 협력사업 관련 세부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해방촌은 지난해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근린재생 일반형)으로 지정돼 2018년까지 신흥시장 활성화 등 마중물 사업에 시비와 구비 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8일 정부는 제6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개최해 도시재생 지원 대상지역 33곳을 확정했다. 여기에 해방촌이 일반 근린재생형 도시재생 사업지로 선정돼 국비 지원까지 받게 됐다.

구는 국비 지원으로 자체 예산을 절감하게 된 만큼 구민들을 위해 더 좋은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해방촌은 남산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오감오락(五感五樂) 문화예술마을’로 탈바꿈한다. 먹자골목과 역사문화탐방로, 주민공동 이용시설 등을 조성하고 공방 및 니트 산업도 특화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국비 지원이 확정돼 해방촌 도시재생을 전액 국비와 시비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협의체 제2기 임원에 선출된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해방촌을 도시재생의 선도 모델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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