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800억 규모 매입, 6월부터 6개 은행에서 매입
드라기 ECB 총재는 21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적절한 수준의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것은 기본"이라며 "목표 달성 보장을 위해 할 수 있는 선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통화완화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드라기 총재는 "회사채는 6월부터 매입할 것"이라며 "회사채 매입 방법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에 구체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BC는 오는 6월부터 벨기에, 독일,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등 6개 국가 중앙은행에서 회사채 매입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드라기 총재는 금리전망에 대해 "상당기간 동안 현재 수준이나 더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드라기 총재는 또 "은행 시스템을 통해 통화정책 파급경로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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