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개발사 지원 등 앱마켓 활성화할 것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통합 앱마켓 '원스토어'와 네이버 '앱스토어'가 손을 잡는다.
이번 서비스 통합으로 이동통신3사 앱스토어 및 네이버 앱스토어는 '원스토어'라는 단일 브랜드로 재편되며, 이동통신3사 휴대전화에서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콘텐츠 개발자에게는 더 큰 시장을 열어주고 구매자에게는 더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오는 6월 통합 앱마켓 출시를 통해 ▲할인/적립 등 이용자 혜택 확대 ▲콘텐츠 개발자 마케팅 지원 ▲중소개발사 지원 등 앱마켓 활성화 및 콘텐츠 개발자와 동반성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네이버에서 검색을 통해 보다 쉽게 콘텐츠를 검색하고 다운받을 수 있게 되며, 네이버ID 로그인을 도입해 간편 로그인 기능은 물론 네이버페이 등 관련 서비스와의 연계도 강화될 전망이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작년 통신사 통합스토어를 출시한 이후 다운로드수 2.4배, 등록상품수 1.8배, 거래액 1.5배 증가 등 가시적 성과를 만든 바 있으며, 이번 통합을 통해 사업규모가 더 커지게 된 만큼, 더 큰 고객혜택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양사 모두 스타트업 및 중소개발사와의 동반성장이라는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위해 3년간 100억원 수준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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