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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에너지기업 아벵고아, 美법원에 파산보호 신청

최종수정 2016.03.30 15:32 기사입력 2016.03.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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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과 채무협상 기한 7개월 연장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스페인 대형 에너지기업 아벵고아가 28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법원에 파산보호(챕터15)를 신청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9일 보도했다.

챕터15는 외국계 기업이 회생을 추진할 때 미국 내 채권자들의 채무 변제 요구와 소송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해 주는 규정이다. 미국 법원이 챕터15 신청을 받아들이면 아벵고아는 미국 파산보호법의 보호를 받아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이 중단되고 자산을 압류당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된다.
아벵고아의 이번 챕터15 신청은 채권단과 채무 재조정 협상 연장에 대한 합의가 도출된 직후 이뤄졌다. 아벤고아는 28일 채권단과 채무 재조정 협상을 최장 7개월간 더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시 협상 기간 연장에 채권단의 75% 이상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채권단과 협상 연장 합의를 끌어낸 직후 파산보호를 신청해 자산 압류를 막은 것이다.

유동성 위기를 겪던 아벵고아는 지난해 11월 스페인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바 있다. 당시 법원의 승인에 따라 최대 4개월 간의 협의 기간을 가졌는데 28일이 협상시한 마지막 날이었다. 28일 채권단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면 아벵고아가 실질적으로 파산 절차를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셈이다. 극적으로 채권단과 합의를 끌어내면서 아벵고아는 최장 10월28일까지 다시 협상 기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벵고아는 1941년 설립된 바이오에너지 기업으로 본사는 세빌레에 있다. 지난해 매출 71억5000만유로를 기록했다. 전 세계 약 80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직원 수는 2만4000명이 넘는다.
아벵고아가 파산할 경우 스페인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 파산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아벵고아의 채무 규모는 146억유로 이상으로 확인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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