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택 한국투자신탁운용 Fixed Income운용본부 상무는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금리동향 세미나'에서 "마이너스 금리는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금리가 아닌 강요된 금리"라며 "마이너스 금리가 세계 경기에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부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중앙은행들은 경기 하락을 방관할 수 없어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하고 있다"며 "미국도 최근 디플레이션 우려, 고용지수 하락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 같은 국제 경제 상황 하에 채권 투자로 리스크를 줄여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윤진 해외 Fixed Income운용팀 팀장은 "지금과 같은 글로벌 저금리 상황 하에서는 변동성이 낮으면서 고금리인 중국 채권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 채권의 가격 매력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원-달러 헷지로 환 변동성도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주 Fixed Income운용팀 팀장은 "한국투자 e단기채 채권펀드는 수시입출금 상품에 준하면서 그보다 높은 수익 추구하는 상품"이라며 "변동성이 많고 단기부동화가 심화된 최근 상황에서 환매 수수료가 없는데다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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