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과 차별화된 디자인 및 강력해진 스펙
4월 스마트폰 대전 뛰어들어…삼성, LG, 애플도 신제품 공개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가 다음달 12일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원 M10'을 공개한다.
HTC가 출시하는 원 M10은 삼성전자 , LG전자 등에 밀려 흥행에서 참패한 전작 '원 M9'과 다른 모습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원 M9은 발열 논란을 일으킨 퀄컴의 스냅드래곤 81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를 탑재했을 뿐 아니라 디자인 부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원 M10은 퀄컴 스냅드래곤 820, 30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지문인식 스캐너 및 1M 수심에서 30분 동안 담가도 멀쩡한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후면 카메라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와 위상차 검출 오토포커스 (PDAF)를 지원하는 1.55 um 픽셀 사이즈 1200만 화소 소니 IMX 377 센서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HTC는 4월 12일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원 M10 공개 행사를 생중계한다. 판매는 4월 말 이후에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오는 4월에는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의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7이 이미 지난 11일 출시됐고 LG전자의 'G5'는 이달 말 출시된다. 그동안 가을에만 제품을 내놨던 애플도 4인치 '아이폰SE'를 다음 달 판매를 시작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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