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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R&D 투자방향 '키워드'…중장기·환경·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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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심, '2017년도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과 기준안' 심의·의결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2017년도 정부 연구개발(R&D) 투자 방향의 세 가지 '키워드'는 중장기, 환경(사회문제), 자율에 놓였다. 정부는 단년도 투자방향 수립에서 벗어나 중장기 투자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후 변화 등 새로운 환경대응을 위한 R&D 투자를 강화한다. 연구자가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1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이하 국과심)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도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과 기준안'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R&D 투자의 전략성 강화를 위해 단년도 투자방향 수립에서 탈피해 중장기 투자전략이 모색된다. 9대 분야 58개 세부기술별 투자방향을 설정하고 분야별 투자 우선순위를 만들었다.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와 텐츠, 사물인터넷(IoT), 탄소·나노소재·금속 등이 주요 투자대상이다.

둘째 새로운 환경대응 R&D 투자를 강화한다. 신기후변화체제, 제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하는 청정에너지, ICT융합 분야의 지원을 늘린다. 바이오 경제 선도를 위해 신약과 의료기기 분야 등을 중점 지원하고 국가 재난형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에 대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셋째 '연구개발 자율성 강화'에 나선다. 연구과제비 세부항목 중 인건비 비중을 확대해 연구수행자가 장기·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최종배 미래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은 "이번 투자방향은 R&D 투자의 전략성에 중점을 둬 급격히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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