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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14살 때 스트레스로 실어증, 치료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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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이세돌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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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태림 인턴기자] 인공지능 '알파고'와 바둑 대결을 앞둔 이세돌 9단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다시금 눈길을 끈다.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세돌은 "바둑 해설가는 나와 맞지 않는 일 같다. 입단 후 14살 때 스트레스가 심해 실어증이 왔는데 치료를 받지 못해 기관지가 약해졌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부모님은 신안에 계시고 서울에서 보호자 역할을 했던 형(이상훈 7단)이 입대해 병원도 못 갔다"고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털어놓았다.

한편 오는 3월 9일부터 15일까지 이세돌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인공지능 ‘알파고’와 5판의 대국을 펼친다. 구글 코리아 슈미트 회장은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을 관전하기 위해 오는 8일 방한할 예정이다.




김태림 인턴기자 taelim12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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