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점 필두로 확장·신규출점 속도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세계그룹이 올해의 6대 프로젝트의 첫 포문을 열었다. 첫 결과물인 증축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선보이고, 3년 내 연매출 2조원의 주요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을 밝혔다.
신세계는 25일 개점 15년만에 증축·리뉴얼 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공개하고 프랑스 봉마르셰, 미국 삭스피프스에비뉴와 같은 국내 최고 수준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연매출 목표는 리뉴얼 오픈 첫 해인 올해 1조7000억원, 3년 내 2조원(연매출 기준)으로 잡았다.
이번에 오픈하는 강남점은 지난해 9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10월 지하 1층(파미에스트리트)을 확장 오픈했다. 이번에 선보이는공간은 증축된 신관 6개층(6층~11층)이며 오는 8월에는 기존 본·신관 리뉴얼 공사를 모두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증축에 따라 강남점의 영업면적은 1만6800여평(약 5만5500㎡)에서 2만6200평(약 8만6500㎡)으로 60% 가량 늘어 서울 시내 최대면적 백화점으로 등극했다. 브랜드 수 역시 기존 600개에서 1000여개까지 늘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