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사업’ 참여 기업 모집

[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충남도는 오는 4월 28일까지 관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사업’ 참여 중소·중견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부의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사업’을 기반으로 추진될 이 공모는 도내 본사를 둔 기업 중 지난해 기준 100억원에서 1000억원 사이 매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단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는 25억원이상의 매출을 기준으로 한다.

또 직전년도 매출액 대비 직·간접 수출 비중이 10%이상이거나 최근 3년간 평균 대비 R&D 투자비율 1% 또는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 8%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할 때 공모에 참여할 수 있고 ‘월드클래스300’ 기업 또는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는 공모접수 후 기업별 역량과 성장 전략, R&D혁신역량, 기술수준 등의 기준을 반영·평가를 실시해 우수기업을 선발한다. 이후 14개 시·도 응모 기업에 대한 중앙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지원 기업 규모가 결정될 예정이다.

선정기업에는 기업 성장전략 컨설팅 및 R&D과제기획 지원(1차년도)과 우수R&D 기획과에 대한 자금지원, 목표시장 맞춤형 글로벌 마케팅, 수출 세부 프로그램 및 지역 자율프로그램(2~3차년도)이 연차별로 지원된다.

이에 앞서 도는 24일 대전지방중소기업청에서 공모 참여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밖에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도와 도 경제진흥원 누리집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하균 도 경제산업실장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은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사업’에 더 많은 기업을 포함시키기 위해 추진된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의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