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유통, 제 13대 김병문 대표이사 취임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김병문 농협유통 신임 대표이사는 1일 "매출액 성장의 둔화, 급증하는 판관비의 증가, 고객수 감소 등 우리 사업은 그 어느때보다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경쟁력 저하에 따른 생존차원의 경영혁신이 절실한 때"라고 밝혔다.
본사 3층 대강당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김 대표는 "올해는 소매유통 통합이라는 변화의 흐름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그동안 농협 생활을 통해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전임직원과 함께 농협유통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또 "농업ㆍ농촌ㆍ농협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농협유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답은 항상 현장 즉, 매장에 있다'는 마음으로 고객중심의 경영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신임 김 대표는 1958년 출생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뒤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 기획조정실 대외협력팀장, 농민신문사 편집국장, 충남지역본부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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