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지난 주말 몰아닥친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이용량이 평소에 비해 5.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 급강하와 폭설로 배터리 방전 등 자동차 고장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단 24일 사고접수는 1240건으로, 지난 19일 1900건 보다는 34.8% 줄었다. 강력한 한파에 차량 운행이 전반적으로 감소했고 빙판길에 대비한 서행 운전이 늘면서 사고 접수가 준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보험 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추울수록 배터리 방전 확률이 높은데 특히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배터리 성능이 30%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긴급출동 서비스 신청이 폭증하면서 대기시간도 길어졌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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