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보는 지금까지 비밀로 유지됐으나, 구글과 지적재산권 침해 소송을 벌이고 있는 오라클 측의 변호인 애닛 허스트가 지난 14일 법원에서 밝히면서 널리 공개됐다. 허스트는 "여기 있는 엄청난 규모의 상업적 가치를 보라"며 연방 치안판사 앞에서 수치를 공개했다.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안드로이드 OS는 스마트폰에 표시되는 광고와 앱스토어인 '구글 플레이'의 앱 판매로 수익을 얻고 있다. 오라클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OS에 자사가 보유한 자바 소프트웨어의 저작권과 특허권이 무단으로 사용됐다며 지난 2010년 8월 소송을 걸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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