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갤노트 2, 중고폰 시장 "내가 왕이로소이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지난해 중고폰 시장 최다 판매폰 '갤럭시노트 2'
갤럭시S3·아이폰 6도 인기
출고가 대비 판매가율은 아이폰이 높아


갤럭시노트2

갤럭시노트2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중고 휴대전화(폰) 시장에서 인기 있는 폰은. 답은 1~2년 전 인기를 끌었던 폰이다. 중고차시장과 유사하다.

신형폰 출시 당시 가격이 비싸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주로 이런 중고폰을 구입한다.

실제 지난해 국내 중고폰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끈 폰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시리즈와 갤럭시S3, 애플 아이폰6였다.
특히 지난해 중고폰시장에서 갤럭시노트2가 가장 많이 팔렸다. 휴대폰 중고장터를 운영 중인 세티즌(www.cetizen.com)에 따르면 지난해 갤럭시노트2는 모두 6023건이 거래됐다. 갤럭시노트3도 5926건이나 매매됐다. 갤럭시S3와 아이폰6는 각각 4774건과 3745건으로 3~4위를 차지했다.

거래량 10위권 안에는 갤럭시S4와 LG G2, 갤럭시노트4, 갤럭시S5, 아이폰5, 아이폰5S 등도 이름을 올렸다. 모두 출시 당시 크게 인기를 끌었던 프리미엄 폰이다.

삼성전자 제품이 10개 중 6개를 차지했으며, 애플 제품도 3개나 10위 안에 포진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의 인기가 중고폰시장에 그대로 이어진 셈이다.

출시 2년 이상이 지난 제품들이 많았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10위 안에 아이폰6와 갤럭시노트4, 갤럭시S5를 제외한 7개 제품이 모두 출시 2년이 지난 모델이다.

아이폰6 [사진=아이폰 공식 사이트 캡처]

아이폰6 [사진=아이폰 공식 사이트 캡처]

원본보기 아이콘


신형폰 대비 중고의 가격 비율을 나타내는 가격 방어율 측면에서 보면 애플이 삼성전자 제품을 앞선다.

출시된 지 1년4개월이 지난 아이폰6의 경우 출고가 대비 판매가율은 84%에 달했다. 신형 제품의 가격이 100원이라면 중고폰 가격은 84원이라는 말이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갤럭시노트4의 경우 판매가율은 45% 정도였다.

세티즌 관계자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휴대폰 교체에 큰 부담을 느껴 교체 시기가 길어지면서 약정이나 위약금에 대한 부담이 없는 중고폰 구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중고폰만 전문적으로 사고파는 사람들도 크게 증가해 중고폰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