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금융중앙재단은 지난 한 해 미소금융 지점 170곳을 통해 2만7391건, 3044억원의 대출이 시행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미소금융 고객센터 상담 문의는 전년 동기 대비 33%나 늘어난 13만9222건으로 집계됐다.
연체율은 12월 말 기준 4.7%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나이스신용평가의 신용등급별 가계대출 불량률에 따르면 미소금융의 주 고객인 신용등급 7등급의 불량률은 7.8%, 8등급은 18.1%, 9등급은 20.3%, 10등급은 44.3%에 달한다.
미소금융은 올해도 제도 개선과 미소금융 상품 및 금리 체계, 업무 프로세스 등을 개선해 지난해 대비 10% 늘어난 3400억원을 금융소외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영세중소자영업자들의 창업 성공을 위해 시행해 온 심층 상담이나, 교육 및 컨설팅을 강화하고 미소금융 종사자 교육도 확대할 심화할 계획이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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