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진엽 장관…원격의료 국군의무사령부 찾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의료취약지에 대한 원격의료 도입 필요성 강조

▲정진엽 장관이 장병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복지부]

▲정진엽 장관이 장병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복지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국문의무사령부를 방문했다. 정 장관은 국군의무사령부(의료종합상황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의료취약지에 대한 원격의료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격오지 부대의 몸이 아픈 병사가 국군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 전문의로부터 원격진료를 받는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지켜봤다. 원격의료가 취약한 지역의 의료접근성 향상에 효과적 수단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정 장관은 자신의 군의관 시절을 회고한 뒤 "당시에 이런 시스템이 없어 환자가 발생해도 즉각적 대처가 곤란했는데 지금은 아플 때 원격의료를 통해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며 "원격의료가 군 장병의 의료복지를 실현하는 측면에서 아주 유용하고 꼭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국군의무사령부의 한 관계자는 "원격의료가 격오지 부대에 근무하는 장병들의 건강관리와 군 전력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실제로 지난 1월 원격의료를 통해 뇌혈관종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장관 한민구)는 2014년 12월 GP 2곳을 시작으로 지난해 7월부터 GP 등 격오지 부대 40개소로 원격의료를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2015년 8월에는 국군의무사령부에 군 원격의료를 담당하는 의료종합상황센터를 설치하고 4명의 전문의 군의장교로 구성된 원격진료팀을 항시 대기시키고 있다. 장병들은 원할 때 언제든지 원격의료시스템을 통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정 장관은 "원격의료는 도서벽지, 최전방 접경지역 군 부대 등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의 의료접근성을 높여 공공의료를 실현하는 유용한 수단"이라며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