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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빅데이터]'햄'이 지갑을 연다

최종수정 2016.01.14 08:50 기사입력 2016.01.14 08:50

2016 소비트렌드, 헬스케어(H)·아세안(A)·몰링족(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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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2016년 새해 소비트렌드 키워드로 HㆍAㆍM(헬스케어, 아세안, 몰링족)이 부상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노령층에서 2030 젊은 세대로 급격히 확대되면서 20~30대의 헬스, 위생, 건강식품 등 헬스케어 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에서는 아세안(ASEAN)국가 관광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 쇼핑과 식사, 문화 활동을 대형 몰에서 한꺼번에 해결하는 몰링족이 늘면서 하루 3건 이상 한 몰에서 결제하는 고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헬스케어(Health care), 2030세대로 옮겨지는 건강 열풍= 14일 BC카드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령대별 헬스케어 업종(헬스, 피부미용, 의료용품, 건강식품)에 대한 전년대비 이용금액 증가율은 20~30대가 14.7%로 가장 높았다. 40~50대 증가율은 3.8%, 60대 이상 노년층은 오히려 1.1% 감소했다.

헬스케어 관련 수요가 웰빙 열풍을 타고 젊은층으로 확대되면서 2030세대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연령대별 평균이용금액은 여전히 60대 이상 노년층이 가장 많다. 지난해 60대 이상 노년층의 평균이용금액은 13만7000원으로 40~50대 13만5000원, 20~30대 7만5000원보다 많았다.

BC카드 관계자는 "고령화 및 1인가구 증가로 헬스 및 보건위생, 건강식품 업종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최근 증가율에서는 20~30대 젊은층의 소비증가세가 월등히 높다"며 "젊은층의 이용규모는 아직 노년층과 비교해 적은 편이지만 현재 추세라면 앞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세안(ASEAN)국가 방한객 증가= 연도별 한국방문 관광객 중 중국인 관광객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점차 아세안국가 방문객이 늘고 있다. 아세안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의미하며 가입국가는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 타이, 미얀마, 브루나이 등 10개국이다.

지난해 10월까지 아세안국가 방한객은 109만명으로 전체 방한객의 9.9%에 달했다. 중국(45.7%) 방한객이 여전히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아세안국가 방한객은 미국(5.9%) 방한객을 넘어서 계속 증가 추세다. BC카드 관계자는 "여전히 한국 방문 외국인 중 50% 가까운 수가 중국인이지만 최근 방문 고객수 상위 국가 중 아세안 국가가 많아지고 있다"며 "중국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권 국가의 경제성장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이들 국가 관광객들의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몰링족, 쇼핑ㆍ식사ㆍ문화 한곳에서 소비= 쇼핑과 식사, 문화활동 등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이 늘어나면서 주요 쇼핑몰에서 하루 3건 이상 카드결제를 하는 고객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쇼핑몰인 서울 강남 소재 삼성 코엑스몰의 경우 하루 3건이상 BC카드결제 고객수가 지난 2013년 1750명에서 2014년에는 2029명, 지난해에는 4097명으로 3년간 134% 증가했다. 같은기간 전체 카드결제건수도 20만6000건에서 57만4000건으로 178% 급증했다.

또다른 복합쇼핑몰인 서울 영등포구 소재 타임스퀘어의 경우에는 하루 3건 이상 카드결제를 한 고객수가 2013년 2155명에서 지난해 2468명으로 14% 늘어났다. 전체 카드결제건수는 40만1000건에서 51만8000건으로 29% 증가했다. 서울 용산구 소재 아이파크 몰은 같은기간 하루 3건 이상 결제 고객수가 5258명에서 6316명으로 20% 증가했다. 전체 카드결제건수도 100만건에서 125만건으로 25% 늘어났다.

◆DIY, P2P소비도 뜬다= 헬스케어와 아세안, 몰링족과 함께 기타 소비트렌드로 떠오른 키워드는 1인가정 확산에 따른 DIY(Do it yourself)와 P2P(Person to Person)소비가 꼽혔다. 1인가정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기존 유통채널을 통하지 않는 새로운 온라인 직거래 문화가 형성돼 나타난 변화로 분석된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1인가구는 500만 가구에 이른다. 총 1871만 가구 중 27%가량이 혼자 살고 있으며 전체 인구 5062만명 대비로는 10%가 나홀로 가정을 유지하고 있다. 2020년 추정 1인가구는 588만가구로 지난해 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전체 가구수 증가율 6.3%를 크게 웃돈다.

1인가정이 늘어나면서 대형 브랜드 가구보다는 이동과 조립이 간편한 DIY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BC카드가 대표적인 가구 DIY업체인 광명 이케아 지점에서 자사 카드 결제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분기 19만8000건, 3분기에는 18만3000건의 결제가 발생해 인기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개장 이후 지난해 말까지 광명 이케아 지점의 월평균 이용액은 48억원, 월평균 6만건이 이용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BC카드 관계자는 "DIY는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을 갖고 있다"며 "최근 직접 만드는 것을 '놀이'로 생각하는 문화도 DIY의 인기가 높아지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1인가정 확대에 따른 또다른 소비트렌드는 개인과 개인간의 P2P 쇼핑 증가다. P2P 쇼핑은 백화점이나 마트 등 기존 유통 채널을 통하지 않고 개인과 개인이 블로그나 페이스북ㆍ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거래하는 일종의 온라인 직거래다.

BC카드가 이니시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P2P 전용 서비스' 매출 분석결과 지난해 1분기 대비 4분기 이용금액이 1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 관계자는 "1인가구 증가 트렌드와 함께 대형 유통채널을 통해 소비에 나서는 것보다 네티즌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상품을 P2P 방식으로 소비하는 문화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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