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불법 음란사이트 '소라넷'을 통해 몰래 촬영한 영상을 유포한 사건이 거듭 발생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는 지난 5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대학원생 양모(27)씨를 구속했다.
양씨는 A씨가 평소 원생들이 모두 집에 간 뒤 남자 탈의실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동영상 촬영 기능을 켜놓은 휴대전화를 바지 주머니에 넣고 이를 벽에 걸어놓는 수법을 썼다.
이 같은 범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만취한 지인을 추행하고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소라넷에 올린 송모(32)씨가 구속 기소되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는 소라넷 폐지를 위한 청원운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경찰은 사이트 폐쇄를 위한 수사를 시작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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