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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금융시장 패닉]원·달러 환율 "이번주 1200원 넘어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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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폭락으로 보름만에 1800원대 진입…중국 경제 불안정성·미국 고용지표 발표 등 영향 미칠 듯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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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중국 증시 폭락에 원·달러 환율이 새해 첫 날부터 1190원 대에 근접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의 여파 등으로 인해 이번주 안에 원·달러 환율 1200원 선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2원 오른 1187.7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달 18일(1183원·종가기준) 이후 보름 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5원 오른 달러당 1,178.0원에 출발했다. 이날 위안화 약세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부터 달러당 1180원선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에는 중국 상하이선전300지수(CSI300)의 서킷 브레이커(일시매매정지)가 두 차례 발동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다.

순식간에 1187원선까지 오른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장 마감까지도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중으로 원·달러 환율이 1200원선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증시가 여전히 불안정한 데다 이번주 후반에 미국 고용안정 지표 발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정성윤 현대선물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금리인상이란 불확실성은 걷혔지만 중국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신흥국 통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의 경제지표가 좋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주 후반에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되면 미국 정책 모멘텀이 다시 한번 힘을 받게 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2~3일 내로 1200원 트라이가 가능할 것"이라며 "1210원대까지 단기간 고점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경팔 하나선물 시장분석팀장도 "이번주 말이나 다음주 초에 1190원에서 저항을 받아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반등해서 1200원대를 넘어갈 것"이라며 "1209원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미국 증시 낙폭이 커질 경우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되면서 1190원에서 더 상향될 것"이라며 "1200원까지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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