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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한우 가격 오르고 돼지ㆍ닭고기값 떨어진다(종합)

최종수정 2015.12.28 13:30 기사입력 2015.12.28 13:30

한우 등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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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하는 한우값 내년 더 오른다…최대 37% 상승
돼지고기·닭고기 값은 하락…공급과잉에 수요 준 영향
특히 닭고기 농가 한숨 커져…중소업체 줄폐업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내년 한우 가격은 더 오르는 반면 돼지와 닭고기 가격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1월 축산 관측 월보에서 돼지ㆍ닭고기는 사육 마릿수가 많아져 공급 과잉이 우려되고 한우는 사육 마릿수가 줄어 공급 감소가 예상돼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KREI는 한우 고기 공급감소로 내년 1월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이 전년 동월보다 23~37% 상승한 1만7000~1만9000원(1kg)으로 예상했다. 이는 사육 마릿수가 줄고 공급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월 사육 마릿수는 전년 같은 기간 275만 마리보다 3.8% 줄어든 266만 마리로 전망된다. 내년 3월 마릿수도 전년 266만 마리보다 3.0% 감소한 258만 마리로 추정된다.
공급 역시 사육 마릿수 감소로 내년 1~2월 도축은 지난해보다 12~15%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며 국내 가격 강세로 수입량도 6~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돼지와 닭고기는 올해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점쳐졌다. 1월 돼지 지육가격은 1kg당 4200~4500원으로 전망된다. 돼지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에 따른 것으로 전년 동기 4590원 대비 하락한 것이다.

실제 모돈수 증가에 따른 자돈 생산증가로 1월 등급판정 마릿수는 전년 동월 136만마리 보다 1.0% 증가한 137만 마리로 전망된다. 1월 생산량도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한 7만3000t으로 추정된다.

수입량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돼지고기 생산 증가에 따른 돼지 지육 가격 하락, 수입재고 누적으로 1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월보다 감소한 2만2000t으로 예상된다.

생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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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육계)의 내년 1월 산지 가격은 1kg당 1200~1400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12월보다도 하락한 가격이다.

KREI에 따르면 12월 육계 산지 가격은 연말 특수로 인해 전월보다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지난해보다는 하락했다. 24일까지 육계 산지가격은 1kg당 1474원으로 전년 동월 1662원에 비해 11.3%, 평년 대비 8.0% 하락했다. 12월 닭고기 소비자 가격은 산지 가격 하락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하락한 5150원이었다.

KREI측은 내년 상반기 까지 육계 산지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상반기에도 닭고기 공급과잉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산지가격 역시 하락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내년 2~3월 육계 산지 가격은 공급과잉으로 1000원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실제 내년 상반기 도계 마릿수는 전년보다 5.7% 증가한 4억7627만 마리로 추정된다. 내년 2~3월 도계 마릿수는 전년보다 두 자릿수 이상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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