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함양 산삼골휴게소에서 개최된 확장 개통식에서 "지역의 자발적인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서 지역 화합의 커다란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저는 광주-대구 고속도로가 오늘의 확장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하이웨이'로 진화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과거 경부고속도로가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상징했다면 광주~대구 고속도로는 창조경제 시대의 상징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변화와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을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88올림픽 고속도로'로 불렸던 광주-대구 고속도로의 이번 개통 구간은 전체 172㎞ 중 왕복 2차로의 좁은 도로로 남아 있던 담양-성산 구간 143㎞다. 2조1349억원을 투입해 7년 만에 4차로 확장을 완료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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