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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생각’ 임시완 “맞는 연기, 진짜 맞으니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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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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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화 ‘오빠 생각’에서 배우 임시완과 이희준이 실제로 때리고 맞아야 했던 액션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열린 ‘오빠 생각’ 제작보고회에 이한 감독과 배우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액션신에 대해 임시완은 “액션신을 찍을 때 별다른 리허설 없이 바로 맞았다”며 “이희준이 발로 차서 맞는 신인데 순간 훅 들어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정말 당황했는데 진짜로 자극을 주니 오히려 좋았다”며 “딱히 연기를 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돼서 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희준은 “가짜로 해도 되는 앵글과 진짜 해야만 하는 앵글이 있는데 이번 영화에서 거의 때리는 역할만 했다”며 “자꾸 때리기만 해서 너무 미안했고 사과를 해도 끝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희준은 “때리는 사람 마음이 무겁다는데 정말 그랬다”며 “어떤 신은 너무 위험해 대역 연기자가 맞았는데 병원까지 간 적도 있어서 정말 미안해 잠도 못 잤다”고 밝혔다.

한편 ‘오빠 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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