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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공에서 ‘뉴 챔프’까지, 악동 코너 맥그리거

최종수정 2015.12.14 06:43 기사입력 2015.12.1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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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UFC 194에서 대결한 조제 알도와 코너 맥그리거 / 사진= UFC 홈페이지 캡처

UFC 194에서 대결한 조제 알도와 코너 맥그리거 / 사진= UF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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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태양은 있을 수 없었다. 코너 맥그리거(27·아일랜드)가 챔피언 조제 알도(29·브라질)를 꺾고 명실상부한 챔피언에 등극했다.

맥그리거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194’ 페더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13초 만에 KO승을 거뒀다. UFC 타이틀매치 사상 가장 빠른 녹아웃 승부였다.
알도는 2006년 티아고 멜러와의 경기 이후 10년 동안 18연승 무패 행진을 달렸다. 하지만 맥그리거의 왼손 카운터펀치에 턱을 맞고 허무하게 옥타곤 바닥에 쓰러졌다. 맥그리거는 그간 ‘잠정’ 챔피언에 머물렀지만, 진정한 왕좌 자리에 올랐다.

맥그리거는 옥타곤의 악동이자 독설가로 유명하다. 엽기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행동 탓에 UFC 최고 이슈메이커로 떠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제일 먼저 그를 종합격투기계 악동이라고 표현했다. 맥그리거는 알도가 지난 7월 12일 ‘UFC 189’대회 2주를 앞두고 갈비뼈가 다쳐 자신과의 경기에 나서지 못하자 논쟁 수위를 높였다. 대타 투입된 채드 멘데스(30·미국)를 때려눕힌(2라운드 KO승) 맥그리거는 알도와 맞붙기 전까지 끊임없이 그를 도발하며 고도의 심리전을 펼쳤다.

평소에도 그의 입담은 거칠다. '49전 49승' 프로복싱 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 미국)를 두고도 “30초 안에 죽이겠다”고 표현할 정도로 수위가 높다. 그의 표현방식은 많은 UFC 파이터들의 분노를 일으키기도 한다. 맥그리거는 “내가 자신 있게 말하는 이유가 있다. 내가 갖춘 능력을 믿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알도와의 경기에 앞서서도 맥그리거는 ”1라운드 4분 안에 KO로 끝낸다“고 공언했었다.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인 맥그리거는 어렸을 때 축구를 좋아했었다. 어린 시절 ‘루르드 셀틱 축구 클럽’에 몸담고 있을 정도로 축구를 향한 열정이 대단했다. 하지만 맥그리거의 가정은 부유하지 않았고, 남더블린으로 이사를 가야했다. 열일곱 살이던 2006년부터 18개월 동안 도제 배관공 견습생 시절을 보냈다. 배관공 일을 그만둔 맥그리거는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격투기에 입문했다. 당시 그에게 MMA 기술을 가르치며 스파링 파트너가 되어준 이는 아일랜드 출신 UFC 격투가 톰 이건(27·MMA전적 4승1패)이었다.

격투기 시작하면서부터 그의 인생은 승승장구한다. 2007년 2월 17일 아마추어 데뷔전을 치른 맥그리거는 이듬해 곧바로 프로로 전향해 더블린의 ‘SBG( Straight Blast Gym)’ 소속으로 뛰기 시작했다.

맥그리거는 2013년 4월 6일 마커스 브리매지(1라운드 TKO승)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UFC에 데뷔한다. MMA(mixed martial arts) 총 전적은 19승2패. 2011년 이후 15연승을 달리고 있다. 맥그리거는 특히 긴 리치(187.9㎝)를 활용한 입식타격 능력이 뛰어나다. 경기 전 “날 증명하고 세계 최고가 되겠다"고 말했던 맥그리거는 그 꿈을 실현시키고 있다. 여러 상업광고를 섭렵하는 등 자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을 이끌고 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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