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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네스 팰트로, 연말 '팝업스토어' 열풍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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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할리우드 여배우 귀네스 팰트로가 연말 쇼핑 시즌에 맞춰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개설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팰트로는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쇼핑 성수기에 맞춰 '구프 마켓'을 맨해튼의 타임워너센터에서 선보인다.
그녀의 팝업스토어는 옷과 화장품, 주방용품 등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품목과 고가의 명품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구프마켓은 '원더우먼'이란 주제로 유명 명품 브랜드 발렌티노와 합작한 컬렉션 25점을 한정판으로 내놓았다. 6950달러의 모터사이클 재킷과 275달러의 가죽 팔찌 등이다.

팰트로는 '구프닷컴(goop.com)'을 통해 최신 패션부터 요리 비법, 여름 휴가지 등 자신의 생활 노하우를 전달하는 한편 유기농 재료와 미용을 결합한 제품을 판매하기도 하는 등 사업 수완을 발휘해왔다.
하지만 290달러 상당의 유명 브랜드 한정판 스웨터, 950달러짜리 은 목걸이를 판매하며 '허세덩어리'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번 팝업스토어에 대해 미국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팰트로가 팝업스토어에 진출하게 된 것은 미국 내 팝업스토어 열풍과 무관치 않다. 시장조사기관 팝업리퍼블릭에 따르면 이번 연말 쇼핑 시즌에 1만여개의 팝업스토어가 만들어져 22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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