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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93.7%, 사물인터넷 제품ㆍ서비스 가격에 부담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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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보안에 대한 신뢰도 낮아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소비제품에 널리 적용되면서 사용이 일상화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품질이나 보안문제에 대해 체감하는 신뢰도는 아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6월11일부터 6월25일까지 전국의 20~69세 남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 관련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93.7%의 소비자들은 사물인터넷 제품ㆍ서비스의 가격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품질은 55.3%, 보안은 36.9%만이 신뢰하고 있었다.

보유ㆍ이용경험이 있는 사물인터넷 제품ㆍ서비스로는 스마트TV(38.2%), 스마트블랙박스(20.3%), 스마트조명기기(10.9%), 스마트워치(10.4%) 등의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또한 소비자 관심도는 스마트방범 시스템(85.5%), 스마트 블랙박스(84.6%), 스마트건강 기기 및 서비스(83.5%), 스마트 난방시스템(82.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사물인터넷 제품ㆍ서비스 이용 및 보유 경험자(519명)의 만족도는 작동편이성(49.9%), 품질기능(49.7%), 디자인(43.9%) 등의 순으로 높았다. 한편, 소비자 불만족이 높은 항목은 제품가격(35.8%), 서비스이용요금(20.4%), 개인프라이버시 및 보안(15.6%), 비용절감 기대효과(14.1%)의 순이었다.
또한 이들이 제품이나 서비스 이용 중 피해를 입은 비율은 6.7%로 나타났다. 소비자피해 유형으로는 기기오작동, 허위과장 표시광고, 기능불량, A/S불이행, 서비스 계약불이행 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1년 내 구입의향이 있는 사물인터넷 제품으로는 스마트워치(26.2%), 스마트 블랙박스(26.1%), 스마트TV(24.9%) 등을 많이 꼽았다.

사물인터넷 제품ㆍ서비스 이용 시 우려되는 점으로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93.0%), 해킹 피해(92.7%), 개인데이터 공유(92.1%), 제품 오작동(91.0%), 이용내역정보에 따른 차별적 불이익(83.0%) 등을 지적한 비율이 높았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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