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결식은 10일 오전 10시 호남대학교 중앙운동장에서 학교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예배를 시작으로 묵념, 김한배 인문사회대학장의 약력보고, 고인의 육성녹음 근청, 장례위원장인 장병완 국회의원의 영결사, 전 국어국문학과 이향아 교수와 김선수 총학생회장의 교직원 및 학생 대표 조사를 비롯해 분향·헌화 등의 순서로 고인의 뜻에 따라 기독교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故 이 설립자는 1960년 광주 충장로에 미모사 양장점을 세우면서 유통업에 뛰어들었고 1986년 향토 백화점 가든백화점 창립, 1998년부터 2010년까지 이 부지에 할인점 이프유를 운영했다.
또 교육을 일으켜 나라에 이바지한다는 육영보국을 실천하고자 1978년 호남대학교를 설립, 1988년부터 1995년까지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지역 명문 사립대로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해 지역 교육 및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1993년에는 동탑산업훈장을, 2003년에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전수 받았으며, 2006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故 이화성 설립자는 6일 오전 향년 77세 숙환으로 별세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