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민들이 이토록 시급하고 중요한 법안들을 제때 처리하지 않는 정치권 행태에 대해 실망을 넘어서, 극도의 분노를 느끼고 계심을 인식하고 이번 정기국회 내에 남은 경제활성화법 모두를 통과시켜야 하겠는데 야당은 제발 국회로 돌아 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역시 "역사 교과서는 전문가에게 맡기고 정치권은 민생에 전념해야 할 것"이라며 "정기국회가 한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새정치연합은 국회일정 중단하고 민생을 보이콧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국토부 장관 인사청문회와 양당 원내대표간 회담이 개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야당과 노동계의 노동개악 주장에 대해 "자기밥그릇 챙기기 위한 이기주의의 극치"라며 "야당은 환경노동위원회에 상정된 노동개혁 5개 법안 통과를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노동계는 손에 잡히는 후속대안을 마련해 국민과 청년들을 실망시키지 말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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