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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ISS…그곳에도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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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 15주년…5478일 공전, 1769건 연구조사, 17개국 220명 체류

▲11월3일(우리나라 시간) 오전 7시20분 현재 ISS에서 실시간으로 관측되는 지구.[사진제공=NASA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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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국제우주정거장
십오년이 지났다
그곳에 사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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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로 다가오는 소행성에 착륙해 구멍을 뚫고 핵폭탄으로 파괴하는 내용을 담은 '아마겟돈'. 600㎞ 지구 상공에서 우주파편에 맞아 생사의 기로에 선 우주인을 다룬 영화 '그래비티'. 태양계가 아닌 다른 은하의 항성계를 찾아 나선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인터스텔라'….

이 모든 영화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곳이 있다.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이다. 엄청난 파워의 로켓을 타고 지구 중력을 벗어나 우주공간으로 나서면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이 ISS이다. 추가 연료를 공급받거나 혹은 더 먼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과 전술을 짜는 '중간 개척지' 역할을 한다.
ISS가 운항을 시작한 지 15주년을 맞았다. 우주비행사가 2000년 11월2일(현지 시간) ISS에 첫 번째로 몸을 실으면서 본격적 활동에 들어갔다. 러시아와 미국은 물론 10여 개국이 참가해 만든 국제적 협력 사업이었다. 우주를 연구하고 탐험하기 위한 국제적 공조가 시작된 것이다.

15주년을 맞은 ISS의 기록 또한 눈에 띈다. 지금까지 총 5478일 동안 지구를 공전하고 있다. 그동안 17개국에서 220명의 우주비행사가 ISS를 거쳐 갔다. 1760건이 넘는 연구조사가 이곳에서 이뤄졌다. 약 350㎞ 지구 상공에서 하루에 열여섯 번씩 지구를 돌고 있다. ISS의 크기는 미식축구경기장 정도이고 그 무게는 약 453톤에 이른다.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 우주물리학자는 "인류는 태양계를 넘어 더 먼 우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국제우주정거장이 그 중간 역할을 할 수 있고 이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ISS는 처음 3개의 모듈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십여 개의 모듈로 확대됐다.
국제우주정거장의 지구 관측 모습은 관련 페이지(http://www.nasa.gov/multimedia/nasatv/index.html#iss)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2015년 11월 현재의 국제우주정거장.[사진제공=NASA]

▲2015년 11월 현재의 국제우주정거장.[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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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1월 당시 국제우주정거장.[사진제공=NASA]

▲2000년 11월 당시 국제우주정거장.[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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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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