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우리나라에서도 연령대에 관계없이 핼러윈 파티에 긍정적인 의견을 보이는 등 핼러윈 데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가 각각 82%, 75% 파티 참석 의향이 있다고 답하는 등 핼러윈데이에 대한 관심도가 높게 조사됐다. 40대와 50대에서도 파티에 참석하겠다는 응답이 각각 68%, 60%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작 핼러윈데이 파티를 경험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핼러윈데이 파티 경험을 묻는 질문에 전체의 69%가 ‘없다’고 답하는 등 10명 중 3명 가량만이 핼러윈 파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고의 핼러윈데이 파티 분장으로는 여성의 높은 지지를 얻은 ‘미니언즈’가 24%의 응답률로 1위에 오르며 20% 응답률을 보인 ‘아이언맨’을 눌렀다. 이어 ‘마틸다’(15%), ‘킹스맨’(14%),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13%), ‘사도세자’(8%) 등이 뒤를 이었다.
핼러윈데이가 다가오면서 관련 제품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G마켓이 최근 2주(10월6일~10월19일) 동안 핼러윈데이 관련용품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분장소품, 파티의상 등 이벤트ㆍ파티용품은 57% 늘었으며, 캔디류 31%, 아이메이크업 제품 판매는 51% 늘어났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G마켓은 오는 25일까지 ‘핼러윈데이 LET’S PARTY’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핼러윈 파티 의상과 데코용품 등을 최대 54% 할인 판매한다. 인기상품으로는 ‘핼러윈데이 성인 의상’(2만원~3만4000원), ‘파티공구 가면 모음’(1만5900원~2만3400원) 등이 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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