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지난 7월 1일 애플뮤직을 출시했다. 가입 후 초반 세 달 간은 무료로 제공하지만, 세 달이 지나면 한 달에 월 9.9달러를 지불해야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다.
그는 "(애플뮤직 출시를 계기로) 개인적으로 이전에는 듣지 않았던 많은 음악들이 있음을 발견해 듣게 됐다"며 "1500만명이 이를 이용하고 있고, 이 중 650만명은 유료로 애플뮤직을 이용하고 있어 미래 전망이 상당히 밝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먼저 서비스를 실시한 경쟁업체들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다. 2006년 사업을 시작한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는 현재 2000만명의 유료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무료회원 수는 5000만명에 달한다.
무인차에 대한 질문에는 "소프트웨어는 점차 (차에) 중요한 부분이 되어가고 있다"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애플은 아직 사람들이 차 안에서 아이폰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을 아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