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23일까지 진행
[대전=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세계과학정상회의'의 모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정책위원회다. 이 위원회는 지난 1963년 첫 과학기술 장관급 회의를 개최했다. 이후 3~4년 마다 열렸다.
2004년까지 총 11회를 개최했는데 세계경제위기 여파로 11년 동안 개최되지 못하다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됐다.
최근 과학기술의 화두는 융합과 글로벌이다. 한 분야가 아닌 여러 분야를 아우르면서 동시에 글로벌화를 지향하는 것으로 발전하고 있다. 세계과학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의미가 큰 이유다.
이번 행사를 통해 10년 동안 과학기술 정책방향 수립을 위한 '대전선언문'이 도출되는 것도 전 세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적으로 어떤 이슈가 주요 트렌드가 될 것인지를 담을 예정이어서 우리나라의 역할이 큰 셈이다.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은 "전 세계 트렌드는 물론 통계자료와 석학들이 전망하는 과학기술에 대한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과학기술이 내일을 바꾸는 힘이 되기 위해 전 세계 과학기술계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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