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세계과학정상회의, 경제위기에 잠들었다 11년만에 다시 열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대전에서 23일까지 진행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세계과학정상회의 개막을 알리고 있다.[사진제공=미래부]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세계과학정상회의 개막을 알리고 있다.[사진제공=미래부]

AD
원본보기 아이콘

[대전=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세계과학정상회의'의 모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정책위원회다. 이 위원회는 지난 1963년 첫 과학기술 장관급 회의를 개최했다. 이후 3~4년 마다 열렸다.

2004년까지 총 11회를 개최했는데 세계경제위기 여파로 11년 동안 개최되지 못하다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됐다.
19일 세계과학기술포럼을 시작으로 20일 아세안+3 과학기술장관급 포럼, 21일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 등 3개의 장관급 국제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 전 세계 과학전문가와 관료, 석학들이 모두 주목하는 행사이다. 6개 대륙의 과학기술장관급 인사가 참여하는 등 총 3000명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최근 과학기술의 화두는 융합과 글로벌이다. 한 분야가 아닌 여러 분야를 아우르면서 동시에 글로벌화를 지향하는 것으로 발전하고 있다. 세계과학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의미가 큰 이유다.

이번 행사를 통해 10년 동안 과학기술 정책방향 수립을 위한 '대전선언문'이 도출되는 것도 전 세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적으로 어떤 이슈가 주요 트렌드가 될 것인지를 담을 예정이어서 우리나라의 역할이 큰 셈이다.
세계과학정상회의와 함께 열리는 부대행사도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사이언스 페스티벌은 세계과학정상회의와 연계해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지난해 체험프로그램은 50개에 불과했는데 올해는 130개로 늘렸다. 참여기관도 40개였는데 올해는 90개로 대폭 확대됐다.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은 "전 세계 트렌드는 물론 통계자료와 석학들이 전망하는 과학기술에 대한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과학기술이 내일을 바꾸는 힘이 되기 위해 전 세계 과학기술계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