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14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46회 한국전자산업대전(2015 KES)'에서 출시 9개월만에 글로벌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액티브워시' 세탁기를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 '액티브워시' 세탁기가 출시 9개월만에 글로벌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지금까지 판매된 삼성전자 세탁기 중 판매 속도가 가장 빠르며, 분당 2대씩 하루에 약 3500대 이상이 팔린 셈이다.
올 1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공개된 액티브워시는 빨래판 일체형 세탁조 커버와 전용 급수 시스템을 적용, 애벌빨래부터 본 세탁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많은 주목받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는 인기에 힘입어 삼성전자 전자동세탁기 글로벌 판매량 중 ‘액티브워시’의 비중은 1분기 약 17%에서 2분기에는 36%로 급증했다. 최근 3분기에는 41%까지 차지했다.
특히 ‘액티브워시’는 지난 4월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최대 시장인 북미에 출시 된 후 삼성전자 전자동세탁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간 대비 약 80% 성장시키며 삼성전자 세탁기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액티브워시’ 효과로 삼성전자 국내 전자동세탁기 매출액은 전년비 약 60% 증가했고 정체기에 있던 전자동세탁기 전체 시장 규모도 약 30%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13년만에 전자동세탁기 TV 광고도 재개하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액티브워시’ 세탁기에 대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뜨거운 호응은 소비자를 더 가까이 이해하고 배려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꾸준한 노력에 대한 화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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