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새로운 지주회사 '알파벳'을 설립한 구글이 알파벳 철자 26자로 구성된 도메인 주소(URL)를 매입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URL에 들어가보면 '찾을 수 없는 페이지'라고 나온다. 외신들은 이 도메인이 실제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길다는 점에서 구글이 실사용 용도가 아닌 방어용으로 매입한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 URL은 1999년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이전에는 개인이 소유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구글이 이를 사기 위해 얼마를 지불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구글의 새로운 도메인은 사람들에게 쉽게 기억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구글의 선택은 나빠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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