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국회의원 회관 3층 다문화가족의 한글과 그림 이야기 작품 70여 점 전시
이번 전시회는 ‘함께하면 더 행복한 강남(Better Together Gangnam)’이라는 다문화 인식개선 사업 일환으로 열리며, ‘사람,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람 그리고 아름다운 한국인’ 3가지 테마로 떠나온 모국과 가족, 한국인으로 살기 등 다양하고 따뜻한 이야기들이 작품 속에 잔잔하게 녹아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작품전에는 10개국에서 온 41명의 다문화 가족의 한글과 그림 등이 전시되는데 ▲ 대상 ‘결혼이민자’(유재란, 중국) ▲ 최우수 ‘온 가족’(카시아 멘치, 필리핀) ▲ 우수 ‘다문화가정’(유재란, 중국) 등이 70여 점이다.
특히 진말숙 화백의 ‘세계 속의 우리 한글’ 전과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의 한글작품, 한글교실에서 선생님으로 자원봉사했던 가수 ‘하트비’ 의 작품도 전시돼 다문화 가족을 더 깊이 이해하고, 한글날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시간이 될 것이다.
구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 인구수는 지난 1월 현재 1387명으로 서울시 7만 4629명의 1.85%에 해당하고 남성은 324명, 여성은 1063명이다.
박선옥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전시가 한글로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다양한 문화가 존중받는 그래서 함께 있어 더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