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플랫폼, 美 법인 설립…"북미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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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론칭 예정인 '윈벤션' 한국·미국 동시 서비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콘텐츠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기업 타이탄플랫폼이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북미 동영상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타이탄플랫폼은 세계 최대의 동영상 콘텐츠 시장인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미국 LA 지역에 'Titan U.S Corporation'을 설립하고, 미국 방송 제작자 협회 회장을 지낸 바 있는 케이트 맥컬럼을 미국 법인장으로 임명했다.

타이탄플랫폼 관계자는 "미국은 세계 방송 콘텐츠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거대 시장"이라며 "한국과는 달리 유료 콘텐츠에 대한 인식이 유연해 콘텐츠 권리권자의 권리 강화에 특화돼 있는 '윈벤션'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탄플랫폼은 윈벤션 서비스를 국내 론칭과 동시에 미국 시장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법인을 통한 유력 MCN 사업자와의 협업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다는 목표다.

윈벤션은 이르면 12월 론칭 예정이다. 윈벤션은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으로, 타이탄플랫폼의 특허 기술인 TCI(TitanPlatform Content Identifier) 코드를 삽입해 콘텐츠의 이력 추정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콘텐츠 권리권자의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