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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의 환호 "내셔널타이틀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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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픈 최종일 5언더파 '4타 차 우승', 상금랭킹 1위 '접수', 김민휘 2위

이경훈이 한국오픈 최종일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두 팔을 번쩍 들어 환호하고 있다. 사진=KGT 제공

이경훈이 한국오픈 최종일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두 팔을 번쩍 들어 환호하고 있다. 사진=KG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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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내셔널타이틀과 3억원 잭팟, 그리고 상금랭킹 1위."

이경훈(24ㆍCJ오쇼핑) 생애 최고의 날이다. 13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골프장(파71ㆍ7225야드)에서 끝난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2위와 4타 차의 대승(13언더파 271타)을 완성했다. 메이저에서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첫 우승을 신고하는 동시에 우승상금 3억원을 보태 단숨에 상금랭킹 1위(3억1560만원)까지 접수했다.
2타 차 선두로 출발해 3번홀(파5) 이글에 버디 5개(보기 2개)를 보태 이렇다 할 추격자가 없었다. 김민휘(23) 역시 5타를 줄이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2위(9언더파 275타)다. 이경훈이 바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다. 당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던 김민휘를 제압했다는 의미를 더했다.

일본으로 건너가 2012년 나가시마시게오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이후 우승이 없어 속을 태우던 시점이다. 이경훈 역시 "지난 3년간 일본에서 여러 차례 우승 기회를 놓쳤다"며 "우승이 너무 간절해 어제 밤에는 잠도 설쳤다"고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내비쳤다. "샷 메이킹 능력이 많이 좋아졌고,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이번 우승을 토대로 미국무대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이동민(30ㆍ바이네르)과 왕정훈(20)이 공동 3위(6언더파 278타)를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일본의 상금랭킹 1위 김경태(29ㆍ신한금융그룹)는 그러나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14위(1언더파 283타)에 그쳤다. 버디와 보기를 딱 1개씩만 기록하는 단출한 스코어카드를 작성했다. 최진호(31)는 공동 31위(3오버파 287타), 상금랭킹 2위(2억7510만원)로 밀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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