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7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5개 기업집단 법 위반 현황 자료'를 보면 2005년부터 올해 9월 현재까지 롯데는 공정위 소관 법률 위반으로 147건의 고발,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이어 SK(143건), 삼성(139건), LG(117건), 현대차(103건) 등이 잇따랐다.
신 의원은 "한 해에도 수십 차례에 걸쳐 법 위반을 하는 등 대기업의 행태가 도를 넘어섰다"며 "이러한 대기업의 도덕적 해이에는 주의·경고만 남발하는 공정위의 솜방망이 처벌이 한몫했다"고 지적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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