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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문사들 모바일 광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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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뉴욕타임스(NYT), USA투데이 등 미국 주요 신문사들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광고를 강화하고 있다. 신문 대신 스마트폰에서 기사를 읽는 독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NYT는 이달 중 모바일에 특화된 광고 시스템 '모바일 모멘트'를 통해 독자에게 광고를 보내기로 했다. 독자의 생활 스타일을 고려해 광고의 내용을 바꾸고, 아침과 점심, 저녁 등 시간대별로도 광고를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출퇴근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는 독자에게는 모든 뉴욕 시민이 자전거로 출퇴근한다면 얼마나 (출퇴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지를 알려주는 담은 전력회사의 광고를 보내는 식이다.
스마트폰을 통한 젊은 독자 확보에도 나선다. NYT는 세계 최대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와 손잡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스타벅스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자(약 1000만명)에게 NYT의 일부 기사를 무료로 보내 주기로 했다.

USA투데이도 독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모바일 동영상 광고 시스템을 개선, 동영상의 화질과 음질을 한층 높였다. 경제 일간지 월스트리트 저널(WSJ) 역시 바쁜 독자들을 위해 뉴스를 요약해서 볼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제공키로 했다.

이처럼 신문사들이 저마다 스마트폰 광고 강화에 나서는 이유는 기존 시장의 축소와 함께 스마트폰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1990년대 초반 6000만부를 넘었던 미국 신문 발행부수는 지난해 4400만부 수준에 그쳤다. 신문의 광고 수입은 2005년 474억달러에서 지난해 164억달러로 줄어든 반면, 디지털 광고는 2005년 20억달러에서 지난해 35억달러로 증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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