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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로 무장한 4세대 애플TV, 더 비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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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투파이브맥, "200달러 이하로 판매될 것" 보도
10월부터 판매…내년부터 실시간 케이블방송 제공


'시리'로 무장한 4세대 애플TV, 더 비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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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애플이 오는 9일 발표하는 새로운 애플TV는 기존 제품보다 더 비쌀 것으로 보인다.

30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4세대 애플TV는 10월부터 출시되며 가격은 200달러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라고보도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TV의 경영진들은 새로워진 애플TV의 가격을 최종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149달러 혹은 199달 둘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어떤 선택이 되든 3세대 애플TV에 비해서는 비싸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2012년 3세대 애플TV를 99달러에 판매했으며 올해 3월에는 69달로로 인하한 바 있다. 애플TV4는 기존 제품과 디자인은 유사하지만 좀더 두꺼워졌고 폭도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차세대 애플TV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기존 제품에서 업그레이드됐다. 개인 비서 서비스인 '시리'와 새로운 리모컨을 탑재했다. 또한 앱스토어를 지원하며 사용자환경(UI)도 개선됐다.

내년부터는 애플은 한달에 약 40달러의 가격에 다양한 텔레비전 채널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경우 애플TV는 기존 케이블TV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3세대 애플TV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애플은 오는 9일 열리는 행사에서 아이폰6Sd와 아이폰6s플러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새로운 아이폰은 포스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로즈골드 색상도 함께 출시될 전망이다. 후면에는 4K를 지원하는 1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페이스타임을 위해 전면 카메라 성능도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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