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매각 본 입찰 오늘 진행…PEF 3파전
노조 "매각 저지 투쟁 강화해 나갈 것"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매각가 규모가 사상 최대인 7조원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는 홈플러스 매각 본 입찰이 24일 들어간 가운데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이해당사자를 배제한 매각을 규탄하고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노조를 배제하고 협력업체ㆍ입점업체 등 이해관계자의 권리를 무시하며 소비자의 편익을 외면한 채 진행되는 테스코와 홈플러스 경영진의 매각방침은 어떤 정당성도 인정받을 수 없다"고 규정했다. 또 홈플러스 인수에 나선 사모펀드 또한 노동조합의 공개서한에 대해 책임있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노조는 테스코와 홈플러스 경영진의 비밀매각기도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매각절차가 심화될수록 노동조합의 투쟁 또한 심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홈플러스 본 입찰은 예비입찰을 거친 5개업체중 골드만삭스가 본입찰을 포기해 MBK, 칼라일, 어피니티-KKR 등 3개팀이 본입찰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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