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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원 모어 씽', 스위스 시계업체 스와치 품에?

최종수정 2015.08.23 14:27 기사입력 2015.08.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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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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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의 명대사 '원 모어 씽'
스위스 시계 제조사 스와치가 상표 등록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스위스 시계 제조사 스와치(Swatch)가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의 명대사인 '원 모어 씽(One more thing)'을 상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 매체 폰 아레나는 스와치가 지난 5월부터 '스와치 원모어씽'이라는 상표명을 자사 홈페이지에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원 모어 씽'은 그동안 애플의 '혁신'을 대표해주는 단어였다. 스티브 잡스는 신제품 발표회때마다 제품의 가장 혁신적인 특징을 설명하기 전에 이 세 마디를 외치곤 했다.
지난해 9월 팀 쿡 애플 CEO도 '아이폰 6'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행사 말미에 '원 모어 씽'이라고 말한 이후 '애플워치'를 소개해 청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스와치 원 모어 씽'을 상표 등록한 스위스 시계 제조사 스와치(사진=패턴틀리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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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맞춰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는 스와치는 '원 모어 씽'을 통해 애플의 혁신적인 이미지를 차용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제품은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채택해 간편 결제 기능도 갖출 예정이다.

한편, 애플과 스와치는 상표권을 두고 논쟁을 벌인 적이 있다.

지난해 5월 스와치는 애플에게 개발 중인 스마트워치에 '아이(i)'를 붙일 경우 법적인 절차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동안 애플은 '아이폰', '아이팟'과 같이 자사 제품에 '아이'를 붙이고 있었다. 이미 '아이스와치(iSwatch)'라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스와치의 입장으로서는 애플의 스마트워치가 '아이워치(iWatch)'로 명명될 경우 소비자에게 혼돈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했기 때문이다.

결국 애플은 신제품 스마트워치에 '아이워치' 대신 '애플워치'라는 이름을 붙여야만 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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