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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아시아 칼럼]미국대학입학을 준비하는 11학년 월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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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아시아 이정훈 자문위원]

모든 학년이 다 중요하지만 많은 대학교 입학 사정관들은 입학 심사 시 11학년 성적에 가장 주목하게 되어 있다. 9학년과 10학년 성적이 훌륭하다고 해도 11학년 성적이 전 학년과 비교하여 인상적이지 않다면 입학 사정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고등학교의 내신성적은 학생의 성실성을 판단하는데 가장 직접적인 데이터며 학생의 인성과 재능을 가늠한다. 고교 학업성적, AP와 같은 도전적인 수업을 이수했는지에 대한 정보가 아이비리그 같은 명문사립대만이 아니라 주립대학교 입학 심사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제 막 방학이 끝난 11학년들에게 수험생이 될 12학년 전까지 1년간 어떻게 한 해를 보낼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4년을 고교과정으로 보는 미국에서는 11학년이 한국에서는 고3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9월
PSAT 응시를 준비를 해보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10학년 때 치르는 것이 맞지만, 올해는 2016년 New SAT 문제의 유형을 공식적으로 접해보는 시험이 이번 10월에 있을 PSAT 시험이기 때문에 2016년 3월부터 변경되는 New SAT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학생들이라면 반드시 보도록 한다.

2015년 PSAT 시험은 수요일인 10월 14일과 28일로 정해져 있다. 시험 일자 및 시험 등록에 대한 사항은 학교마다 다르다. 각 학교에서 시험 접수 및 진행을 일체 담당하기 때문에 응시에 관한 문의는 재학 중인 학교 담당 어드바이져에게 문의해 보도록 한다. 내년도에 변경되는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기 때문에 15달러의 시험 신청비 이상의 가치가 있다.

가장 왕성한 방과 후 활동을 보일 수 있는 시기로 9월에 학기가 시작되자마자 Leadership position을 발휘 할 수 있는 모임 및 활동을 시작해 보도록 하자. 동시에 12학년에 지원할 대학교를 생각해 보고 대학교의 정보를 모아 보도록 한다.
PSAT가 있는 10월
PSAT 시험을 보고 학습계획을 세워서 내년 3월에 있을 시험에 대한 준비를 해보도록 하자. 물론 이 시기에는 SAT시험과 ACT시험도 볼 수 있다. 각자가 준비하는 표준시험에 대해 대비를 하고 계획을 수립해 보도록 하자. 참고로 변경된 SAT의 영향으로 AC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CT 역시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고득점을 받을 수 없다. 11학년 한국 학생들은 10학년을 마치고 한국에서 이미 SAT나 ACT 방학 특강에 참여했을 것이다. 여름방학 동안 준비한 성과가 잘 드러날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시험을 보도록 하자.

대학입학을 위한 동기 부여의 기간 11월
대학 설명회에서 대학교를 소개하는 담당자분들이 11월에 대학교 방문을 계획해 보라고 조언한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가 개강하고 들떠 있는 9월이나 추운 12월 이전에 좋은 날씨가 많은 11월이 대학교 방문에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되도록 대학교에서 직접 운영하는 Campus tour에 참여해 보도록 하자.

그리고 이때에는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교 리스트를 작성해 보기 시작해야 한다. 이 시점에서는 공부하고 싶은 대학교와 합격이 가시적으로 가능한 대학교로 나누어서 지원해 보는 것이 좋다.

2016년을 준비하는 12월
PSAT 시험을 본 학생이라면 시험결과를 가지고 학부모님이나 학습 상담을 해주는 어드바이져와 이야기해 보도록 한다. 그리고 11월에 준비해 두었던 공부하고 싶은 대학교에 관해서도 이야기하면서 전반적인 입시 준비를 이어서 해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2016년 1월에 있을 SAT시험을 신청한다. ACT 시험을 신청할 학생들도 시험을 신청하도록 한다. 참고로 에세이 시험도 신청해 보도록 하자.

새로운 2016년 1월
1월에는 각자의 표준시험인 SAT와 ACT시험을 준비하고 시험을 보도록 한다. 이 시기에 보는 SAT 점수의 결과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 먼저 11월에 작성해 보았던 대학교 리스트를 수정할지에 대하여 직접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시험이며,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가 너무 높거나 너무 낮으면 가고자 하는 대학교를 수정해 보도록 한다.

조금 이른 느낌도 있겠지만 1월에 나오는 표준시험 성적으로 가지고 시험준비를 더 할 수도 있지만, 점수가 안정권이거나 학교에서 다양한 경험을 원한다면 여름에 참여할 Summer Program을 조사해 보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표준시험점수만 입학의 당락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하는 학생의 다양한 학습의 방향을 이해하고 보여주기 위하여 Summer Program을 참여해 보도록 하자. 훌륭한 Summer Program은 2월에도 마감이 될 수 있으니 일찍 신청하는 것이 좋다.

학부모들도 재정지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자. 우리나라와는 달리 미국의 세금신고는 매년 1월 1일에서 4월 15일 이다. 재정지원 관련 서류도 일찍 준비할 수 있도록 하자. 유학생들이 작성하는 CSS Profile은 전문적인 정보가 필요하다. 미리 준비하여 실수하지 않도록 하자.

SAT를 재응시할 수 있는 2월 그리고 시험 결과를 반영하여 적합한 대학교를 구체적으로 조사해 보도록 한다. Summer Program에 대한 등록도 서둘러서 하도록 하자. 학교의 인지도만 고려하지 않고 본인이 공부하고자 하는 전공도 조사해 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드디어 새롭게 변경되는 New SAT의 시작 3월
New SAT는 이 시기에 많은 화두가 될 것이다. 새롭게 변경된 시험문제의 후기와 난이도를 다양한 방법으로 조사해 보도록 하자. 그리고 SAT Subject test에 대한 준비도 같이한다. 특 Subject test는 응시할 과목을 일자 별로 확인해 보도록 하자.

12학년을 준비하는 4월
12학년때 수강을 할 학교 과목을 4월에 결정한다. AP나 Subject test를 필수로 요구하는 학교가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교가 아니라면 높은 학점을 받을 수 있는 과목을 먼저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AP과목을 준비해왔고 입학 신청 시 필요한 경우라면 5월에 있을 AP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AP시험이 있는 5월
5월에는 AP시험과 SAT시험도 특정할 수 있다. 표준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여름방학 계획도 잘 세우도록 한다.

여름 방학을 준비해야 하는 6월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대학교 입학 시 필요한 추천서를 써 주실 분을 직접 만나 뵙고 이력서 부탁을 하도록 한다. 추천서도 글이기 때문에 평소에 친하고 편한 분들께 부탁하는 것도 있지만, 추천서를 잘 써주실 분을 찾는 방법도 중요하다.



에듀아시아 이정훈 부원장 andylee@eduas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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