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내수 판매다. 티볼리 판매물량 증가로 두 달 연속 8000대 이상 판매되며 전년 누계 대비 36.6% 증가하는 등 업계 최대 성장률을 유지했다.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티볼리는 디젤 모델의 가세로 월 계약물량이 8000여대가 넘어서면서 올해 들어 월 최대판매 실적인 4011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현재 내수 판매 확대에 주력하면서 판매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37.9% 감소했지만 유럽 등 글로벌 전략지역에 티볼리 디젤 모델을 투입하는 등 공격적인 론칭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실적 또한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현재 쌍용자동차의 내수 판매 누계 증가율은 매월 증가하면서 연초 전년 대비 25.2% 증가에서 이달말 36.6%까지 증가했으며 이를 통해 수출 물량 감소분을 상쇄하면서 총 누계 판매 감소율 역시 연초 11.3% 에서 5.2%로 대폭 개선 됐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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