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31일 KTB투자증권은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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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95만원에서 8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올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808억원, 영업이익 1672억원, 순이익 1241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대비 22% 하회하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요 비용으로는 모바일 게임 위드네이버 프로모션에 따른 광고선전비 867억원, 라인 주식보상비용 277억원, 믹스라디오 관련 비용 약 200억원 발생했다"면서 "시장이 예상하지 못했던 어닝쇼크를 유발했던 비용은 믹스라디오 관련 비용이며
향후에도 분기 실적에 다소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라인 매출은 278억엔으로 전분기 대비 1% 감소, 라인 월간활동사용자수(MAU)는 2.1억명으로 전분기대비 2.9% 증가하면서 성장률 둔화 우려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시가총액에 내재된 라인 가치 7조원은 매우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8월 라인앳과 라인뮤직의 성공적인 유료화가 가능할 경우, 실적 턴어라운드 및 라인의 IPO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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