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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한국 향한 궤변…"주한미군에 왜 돈 안 내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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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사진=페이스북 캡처]

도널드 트럼프 [사진=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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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기행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경쟁 후보의 전화번호를 공개하고 주한미군까지 언급했다.

트럼프는 21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블러프턴 타운에서 열린 캠페인에서 경쟁 후보인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의 실제 전화번호를 공개하는 기행을 저질렀다.
트럼프는 연설 도중 그레이엄 의원을 두고 "바보(idiot)"라며 그레이엄 의원의 전화번호가 적힌 종이를 꺼내 두 차례나 크게 읽었다. 이어 그는 "그레이엄이 나에게 전화를 걸어 '폭스뉴스에서 좋게 말해 달라' '선거자금 좀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는 한국이 주한미군을 공짜로 쓰고 있다는 궤변도 늘어놨다.

트럼프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무런 대가도 주지 않고 미군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한국도 미쳤다"며 "수십억 달러를 벌면서 역시"라고 얘기했다.
트럼프가 '한국이 미군에 무임승차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대선 출마를 염두에 뒀던 2011년에도 ABC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한국을 보호해 주고 있다"며 "2만5000의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데도 (한국은)왜 아무런 돈도 내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한국은 주한미군 주둔에 필요한 방위비를 부담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는 이 같은 기행과 궤변에도 불구 공화당 대선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일 워싱턴 포스와 ABC뉴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24%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스콧 워커(13%), 젭 부시(12%) 등 경쟁자들은 트럼프와 큰 격차를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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