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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엣지 있어요?" 가격내린 S6엣지, 주말 빛났다

최종수정 2015.07.20 06:29 기사입력 2015.07.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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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판매점(사진=아시아경제 DB)

휴대폰 판매점(사진=아시아경제 DB)


S6 엣지, 17~18일 개통 건수 종전 대비 약 1.7~2배 늘어
출고가·지원금 인하 효과…S6·S6 엣지 성적 직전 주말대비 20%↑
중저가폰 인기 여전…이번주 20만원대 갤럭시 J5 등 신제품 속속 출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갤럭시S6 엣지 골드 있어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성동구 일대의 휴대폰 대리점·판매점에는 주말을 맞아 스마트폰을 교체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자리에 앉아 본격적으로 상담을 받는 소비자, 친구와 잠깐 들러 원하는 가격대의 모델을 살펴보고 가는 소비자 등이 매장 마다 눈에 띄었다. 예의 주말과 다름 없는 풍경이었지만 달라진 점은 있었다. 지난 17일 출고가를 10만~11만원 전격 인하한 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를 찾는 소비자가 종전 대비 늘었다는 점이다.

한 유통점 관계자는 "지난 금요일 출고가를 내려 판매를 시작했기 때문에 주말 사이 큰 폭의 변화는 없었다"면서도 "엣지 모델에 대한 개통과 문의 수요가 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주말을 맞아 부모님 휴대폰 교체를 위해 기기를 알아보러 나왔다는 김모(35)씨 역시 "꼭 이걸로 해야겠다, 결정한 건 없었는데 갤럭시S6 엣지를 전보다 싼 가격에 살 수 있다고 해서 이 제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6 엣지의 지난 17~18일 개통 건수는 종전 대비 약 1.7~2배 늘었다. 출고가·지원금 인하 효과로 주말 사이 휴대폰 개통을 염두에 뒀던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서다. 갤럭시S6 일반형 모델의 수요는 상대적으로 줄었으나, 갤럭시S6 엣지의 선전으로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는 직전 주말대비 20% 가량 판매 신장을 이뤘다.
갤럭시S6엣지의 출고가가 10만~11만원 내리면서 갤럭시S6 일반형 모델보다 실구매가가 오히려 낮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갤럭시S6 32GB 모델의 출고가는 97만9000원에서 87만8900원, 64GB 모델은 105만6000원에서 94만4900원으로, 128GB 모델은 118만8000원에서 107만6900원으로 내렸다.

KT의 경우 갤럭시S6 엣지의 공시지원금(LTE선택999 요금제 기준)까지 27만6000원에서 30만4000원으로 올렸다. 이에 따라 갤럭시S6 32GB 모델의 실구매가는 57만4900원으로 낮아졌다. 같은 조건의 갤럭시S6 대비 약 8000원 더 싼 가격이다.

한편 주말에도 최근 판매 대세를 이루고 있는 중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는 여전했다. 성동구의 한 스마트폰 대리점 관계자는 "평소 매장에서 갤럭시S6(엣지)의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 정도"라며 "이는 갤럭시S6 엣지의 출고가 인하 후에도 큰 변화가 없었고, 중저가폰의 판매가 활발한 편"이라고 말했다. 주로 찾는 모델은 삼성전자 '갤럭시 그랜드 맥스'나 '갤럭시S4' 등이라는 설명이다. 이들 모델은 출고가에서 지원금을 빼면 기기값이 대체로 10만원 미만으로 책정된다.

중저가폰 열풍에 제조사들은 보급형 신제품을 국내시장에 속속 내놓고 있다. LG전자가 지난 4월 출고가 30만원 미만(29만7000원)의 'LG 볼트'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 달 SK텔레콤 전용 34만9800원 출고가의 'LG 밴드 플레이'를 내놨으며 삼성전자 역시 올 초 출시 후 꾸준한 사람을 받고 있는 갤럭시 그랜드 맥스'의 후속 보급형 폰으로 이번 주 20만원대 '갤럭시J5'를 비롯한 신제품 3종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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