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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조수민, 경기도문화의전당서 '꿈의 연주'

최종수정 2015.07.13 08:52 기사입력 2015.07.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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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조수민

바이올린 조수민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젊은 연주가 김준호(피아노)와 조수민(바이올린)의 세계 진출이 탄력을 받았다. 11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 ‘문화나눔 Win-Win- 영아티스트 콘서트’에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안정된 협연을 선보였다. ‘유망 신예 발굴 프로젝트’로 마련된 무대에서 정나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지휘자의 조율 아래 김준호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G장조, 조수민은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연주했다.

김준호가 들려준 선율은 서정적이면서 독창적이었다. ‘유망 신예 발굴 프로젝트’에 멘토로 참여한 이형민 단국대 음대교수는 “성숙함을 요구하는 베토벤 콘체르토(협주곡)를 훌륭하게 연주했다”며 “소리가 명징하고 이야기하고자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케스트라의 소리를 잘 들으면서 연주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했다. 김준호는 “준비기간이 짧았는데 큰 경험을 했다”면서 “이렇게 큰 무대에 오른 것만으로도 꿈을 꾼 것 같다”고 했다.
바이올린 거장 바딤 레핀의 마스터클래스 기회를 얻어 유명세를 탄 조수민도 무난한 연주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는 “레핀으로부터 연주보다 감정 표현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것을 한 번 더 생각하면서 연주했다”며 “떨렸지만 지휘자의 격려가 큰 의지가 됐다”고 했다.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연주를 듣는 내내 ‘유망 신예 발굴 프로젝트’를 기획한 것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제공해 젊은 연주자들이 훌륭하게 성장하는데 일조하겠다”고 했다. 재능 있는 젊은 예술가를 발굴 육성해 전문가 멘토링, 마스터클래스 등을 지원하는 ‘문화나눔 Win-Win- 영아티스트 콘서트’는 8월 18일 박진형(피아노)과 정우찬(첼로)의 무대로 한 차례 더 열린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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