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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지방외교를 담당할 '경기글로벌협력센터'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경기글로벌협력센터는 남경필 경기지사가 지난해 취임 일성으로 지방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추진되는 사업이다. 그는 당시 자신의 국회의원 시절 인맥을 활용해 중국ㆍ미국ㆍ일본 등 차세대 지도자와의 만남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경기도형(型) 지방외교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설명자료에 따르면 경기글로벌협력센터는 내년 1월1일 출범 예정이다. 비영리 재단법인이며, 1실(글로벌교류실) 5팀(기획조정ㆍ글로벌협력ㆍ남북협력ㆍ국제개발협력ㆍ국제교류기반조성팀)으로 꾸려진다. 기본재산은 5억원이고, 매년 사업비와 경상비 25억~3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주요 사업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도민 글로벌 의식 함양 ▲민간교류 확대 ▲국제 교류지역 지차딘체(지방의회 포함) 제도 모니터링 ▲국개개발협력(해외봉사단 파견ㆍODA사업 등) ▲한국ㆍ경기 문화해외 소개 및 교육 ▲외국인 친환경 조성 등이다.
이 자리에서 최용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글로벌협력센터가 설립되면 경기도가 국제교류의 네트워크 허브로 부상할 것"이라며 "특히 센터가 민간외교 활성화 지원과 지방외교 종합 집행기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최현덕 도 경제실장은 "경기도는 그동안 전국 지자체 중 가장 활발히 국제교류를 진행했으나 전문성과 체계성이 부족했다"며 "경기글로벌협력센터를 잘 준비해 ODA(공적개발원조) 예산도 더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출자ㆍ출연기관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행정차치부와 재단 설립 협의를 한 뒤 오는 9월께 설립 조례를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지역 주민들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지방외교 강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이 지난 1~4일 리서치월드에 의뢰해 경기지역 거주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경기도에 국제교류 전문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6.6%가 필요하다 답했다.
국제교류재단이 필요한 이유로는 ▲체계적인 국제교류(64.2%) ▲국제교류 전문성 제고(16.2%) ▲국제교류 컨트롤타워(10.2%) ▲대외인지도 제고(9.4%) 등을 꼽았다.
도 관계자는 "경기글로벌협력센터가 설립되면 통일에 대비한 공공외교 등 경기도형 국제교류가 가능하고, 국제교류에 공적개발원조를 접목한 ODA 발굴이 쉬워지며, 도민이 참여하는 국제교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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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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