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천 기무사령관은 10일 기무사 소속 장교가 중국으로 군사비밀을 유출한 사건을 사과하며 기무사 윤리강령을 개정해 위반하는 사람은 '원아웃'으로 처벌하는 과감한 인사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시적으로 내외부 인원이 포함된 특별직무감찰팀을 편성해 연말까지 전 기무부대를 대상으로 직무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사령관은 "기무사 순환 보직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순환 보직이 가능한 직위는 개방형 직위로 운용해 기무사가 안고 있는 폐쇄형 인사관리의 폐해를최대한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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